與 "조작기소 특검 오늘 본회의 상정…野, 필리버스터 거둬야"(종합)

기사등록 2026/11/05 10:35:11

"수사권으로 진술 회유 및 증거 왜곡했다면 책임 엄정히 물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의 신속한 본회의 처리를 강조하며 "윤석열을 비롯한 정치검찰의 위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단죄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다"며 "주권자 국민이 부여한 수사권으로 진술을 회유하고 증거를 왜곡했다면, 그 책임을 엄정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방조범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에 '당연히 지키죠'라고 답한 박상용 검사의 녹취,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는 대장동 수사 검사의 발언까지 확인됐다"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통계 관련 사안 등에 대한 검찰과 감사원의 표적 수사 의혹 역시 그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수사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실행자부터 지시·보고 체계까지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누구를, 무엇을 비호하려는 건가"라며 "민주당은 공소취소 관련 조항을 모두 삭제했다"고 말했다.

천 원내수석은 "특검의 목적은 기존 재판을 뒤집는 게 아니라 수사와 기소 과정의 위법 행위 여부를 밝히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법안 처리를 막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수석은 "진실을 밝히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거두고 조작기소 진상규명에 책임있게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영 정책위원회 사회수석부의장은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조작기소와 조작기소 의혹에 대한 내용이 많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이제, 특검을 출범시켜서, 당시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무리한 기소에 대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조정식 국회의장도 특검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묻는 질문에 "오늘 오전 중에 조금 더 국민의힘과 협의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조금 더 협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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