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시대, 경남의 선택' 한은 경남-창원상의 세미나

기사등록 2026/11/03 17:37:36
[창원=뉴시스]한은 경남·창원상의, 'AI 대전환 시대, 경남의 선택' 세미나.(사진=한국은행 경남본부 제공) 2026.11.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국은행 경남본부와 창원상공회의소는 3일 창원상의에서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경남의 선택'을 주제로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형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AI와 경남의 노동시장: 현황과 과제'에 대해, 양진홍 인제대 교수가 '경남 산업이 준비해야 하는 피지컬 AI의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방형준 선임연구위원은 "경남의 AI 준비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12위"라며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과 클라우드 활용 기업의 비중 등은 우수한 반면 AI 숙련도가 높은 신규 취업자 수와 AI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국비 지원액 등은 취약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경남의 AI 정책은 AI 활용을 저해하는 인프라 측면의 병목을 해소하는 동시에 AI 도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AI 노출도가 낮고 AI 보완도는 높은 일자리 구조가 생산성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진홍 인제대 교수는 "AI는 문서 작성(생성형 AI)과 업무 수행(AI 에이전트)을 거쳐 로봇·설비 등 물리적 현실에 직접 작용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경남은 지역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보다 크게 높아 AI 전환이 곧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의 조건, 작업자의 행동, 그에 따른 결과, 실패 후 복구까지를 한 묶음으로 기록하는 ‘제조공정 에피소드’ 데이터 구축이 AI 전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경남은 범용 AI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생산 현장에서만 확보할 수 있는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관리하는 권한을 지역 내에 두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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