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 임귀현·소병호 의원, 룬시서 60명 선발
2022년부터 농촌 인력난 해소 노력, 내년 상반기 농촌 일손 지원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을 직접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선발하는 활동에 나섰다.
3일 완주군의회는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과 임귀현·소병호 의원이 필리핀 룬시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현지 면접에 직접 참여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면접에는 현지 지원자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2027년 상반기 완주군에 입국해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세 의원은 면접관으로 참여해 지원자들의 근로 의지와 농작업 수행 가능성 등을 살펴보며, 지역 농업 현장에 적합한 인력을 선발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방문은 완주군이 지난 3월 룬시와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이 실제 인력 선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원들은 면접 일정과 함께 룬시 시장 및 관계 부서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송출과 안정적인 인력 수급, 양 지역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규성 위원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은 개별 농가의 어려움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며 "그동안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도입과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에 선발된 근로자들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귀현, 소병호 의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근로 여건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