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원키 고집에 외톨이 신세…"사람도 안 만난다"

기사등록 2026/11/03 05:00:00
[서울=뉴시스] 김종서.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가수 김종서가 데뷔 이후 이어온 원키 고집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수 김종서가 출연했다.

김종서는 내년이 데뷔 40주년이라며 "공연하면서 원키를 고집했던 게 내 발목을 잡고 있는 거 같다"며 "한곡 부르는 것도 쉬운 곡이 아닌데 공연 곡도 20개씩이다.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인데 계속하다 보니 힘들더라"고 고민을 전했다..

김종서는 "매일 발성 연습하고 운동하고 저녁 7시 이후에는 안 먹고 사람들도 안 만난다. 노래를 위해서 인간관계도 다 끊었다. 외톨이가 됐다"며 "그렇게 하는데도 무리가 온다는 느낌이 드니까 언젠가는 내려놓아야 하는데 고민이 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반키만 낮춰도 티가 나냐"라고 묻자, 김종서는 "절대음감이 아니라면 모를 거다. 간혹 가다 직관 영상을 보고 전문가들이 알아본다"라고 답했다.

김종서는 "이 나이의 로커가 원키를 고집하는 건 전 세계에도 없다"라면서도 "이걸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재미있자고 사는 건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고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원키로 부르며 불안한 무대를 보느냐, 반키를 내리더라도 완벽한 가창을 들을 것이냐 묻는다면 팬 입장에서도 후자를 택할 것"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반면 이수근은 "내가 김종서라면 원키가 안 되는 순간 은퇴하겠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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