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고구마·보석 결합 호평…농가·골목상권 상생 견인
중앙체육공원 일원 국화 조형물 8일까지 연장 전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천만송이 국화와 달콤한 고구마, 보석이 어우러진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축제 기간 현장 농특산물·보석 판매와 도심 상권 소비 등을 통해 약 21억원에 달하는 직간접적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 축제는 '글로우 익산(GLOW IKSAN), 보석처럼 새롭게 빛나는 익산'을 주제로, 기존의 국화 단일 전시에서 벗어나 익산의 정체성인 '보석'과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중앙체육공원 광장에 조성된 '익산 대전환의 문'과 회전하는 자이언트 트리, 다이아몬드 빛 조형물 등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사진 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신흥보행교로 이어지는 신흥공원에는 자연 지형을 살린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와 국화가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지역 상생형 경제축제'로서의 성과도 뚜렷했다.
처음 도입된 '고구마 테마존'에서는 익산 고구마를 직접 굽고 맛보는 체험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100여개 부스가 참여한 농특산물 및 귀금속·보석 판매관 역시 준비한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폐막 이후에도 축제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국화 조형물과 주요 작품을 연장 전시한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천만송이 국화꽃 향기 속에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값진 상생의 결실을 거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익산만의 고유한 문화와 매력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가을 명품 축제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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