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마을 '분옥정 달빛음악회'
'생생국가유산' 사업 일환 개최
지난달 31일 포항시 기계면 봉계1리 분옥정 잔디광장에서는 '분옥정 달빛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음악회는 국가유산청이 지역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과 농촌관광이 연결되도록 200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음악공연을 넘어, 봉계마을의 문화유산인 분옥정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체험하는 마당으로 꾸몄다.
먼저 기계풍물단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풍물소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다.
초대가수들의 무대에서는 가수 나건필을 비롯해 김상진, 신민산, 쁘송 등이 출연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와 메들리로 행사의 절정을 만들었다.
포항 분옥정은 1820년(순조 20년) 돈옹 김계영(1660~1729)을 기리며 건립된 정자로 용계천 계곡·노거수와 산천이 어우러진 경승지에 있어 학술적·미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회를 주관한 서포항문화유산 김재종 대표는 "이 음악회가 봉계마을을 넘어 포항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농촌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주는 행사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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