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어깨 부상 딛고 복귀…넉 달 만에 공식전

기사등록 2026/11/01 13:28:31

파더보른과 리그 8라운드 중 후반 32분 투입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한국 옌스 카스트로프가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6.2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시즌 개막 전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축구 국가대표 멀티플레이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부상에서 복귀해 넉 달 만에 공식전을 치렀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파더보른 07과의 2026~2027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 중 후반 32분 와엘 모히야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0-0 상황 승부수를 투입된 카스트로프는 왼쪽 윙백으로 배치돼 상대 측면을 공략했지만 균형을 깨진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경기 종료까지 13분간 볼 터치 7회, 패스 3회, 드리블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67%(2/3) 등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카스트로프는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다가 지난해 홍명보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동행한 카스트로프는 새 시즌을 준비하던 중 아마추어 팀인 FC 로타흐-에게른과 연습 경기에서 어깨를 다치고 쓰러졌다.

카스트로프는 수술 이후 회복에 집중했고, 지난 6월 말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대결 이후 넉 달 만에 공식전을 치러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남은 경기에서 얼마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정된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도 달려 있다.

카스트로프는 엿새 뒤인 7일 오전 4시30분 함부르크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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