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러군 누적 인명손실 158만8170명"…일주일 새 1만1570명
기사등록 2026/10/31 18:31:40
최종수정 2026/10/31 18:34:24
우크라 총참모부 집계…지난 하루 전사·부상 등 1670명
전차 6대·장갑차 20대·포병 174문 일주일간 추가 손실 추산
[나이로비(케냐)=AP/뉴시스]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19일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거짓 약속에 속아 러시아로 갔다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전선에 투입된 케냐인들의 가족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들고 케냐 정부에 이들을 고국으로 데려올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케냐 정보기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케냐 국민 1000명이 러시아에서 일자리를 주겠다는 거짓 약속에 속아 러시아로 갔다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전선으로 보내져 러시아군에 징집됐다. 2026.02.29.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전면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누적 인명손실을 약 158만8170명으로 집계했다. 일주일 사이 1만157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집계 기간은 러시아가 전면침공을 시작한 2022년 2월24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지난 하루 동안에는 1670명의 인명손실이 추가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 총참모부가 발표한 누적 인명손실은 157만6600명이었다. 7일 동안 1만1570명 늘었다. 우크라이나군이 집계하는 인명손실은 전사자뿐 아니라 부상자 등을 포함한다.
장비 손실도 증가했다. 총참모부 집계를 비교하면 일주일 동안 전차 6대와 장갑전투차량 20대, 차량·유조차 1979대, 포병체계 174문이 추가로 손실됐다. 다연장로켓체계는 15기, 방공체계는 8기, 항공기는 3대, 지상 무인장비는 34대 늘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군 징집병들이 할당 군부대로 향하기 전 열린 송별식에 참석해 도열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봄 징집 기간 18~27세 사이 14만7000명을 징집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징집병들은 1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2023.05.24. 전면침공 이후 누적 장비 손실은 전차 1만2450대, 장갑전투차량 2만5620대, 차량·유조차 16만8480대, 포병체계 5만1739문으로 집계됐다. 다연장로켓체계는 2247기, 방공체계는 1730기, 항공기는 452대, 헬리콥터는 356대다. 지상 무인장비는 3045대, 함정과 보트는 35척, 잠수함은 2척으로 추산됐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군사작전상 보안을 이유로 자국군의 전체 인명손실을 정기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7월 보고서에서 2022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러시아군의 인명손실을 약 140만명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전사자는 40만~45만명으로 봤다.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군의 인명손실은 52만5000~62만5000명, 전사자는 12만5000~15만명으로 추정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4월5일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화상으로 농업·수산업 발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4.05. CSIS는 올해 상반기 러시아군의 월간 인명손실이 3만~3만4000명으로, 월평균 신규 모집 인원 약 2만7000명을 웃돌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월4일 프랑스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면전 이후 공식적으로 확인된 우크라이나군 전사자가 최소 5만5000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당수 군인이 실종 상태이며, 계속되는 드론 공격과 교전으로 시신 수습과 유전자(DNA)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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