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유시민·김어준 정조준…"이재명 확장 막는 건 두 사람"

기사등록 2026/10/31 14:05:39
[서울=뉴시스] 지난 2024년 4월 10일 오영환(왼쪽) 전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원석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 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한편,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와 김어준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확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두 사람을 비판했다. 2024.04.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확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자신이 속한 진영을 무너뜨리는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지지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심이 돌아서면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으며, 조국혁신당을 민주진보 진영의 '구명정'이자 '노아의 방주'에 비유했다.

이에 박 전 의원은 "같은 얘기의 반복으로 새로운 분석의 내용도 없고 비난이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만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아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에 어려움을 겪고 국정 운영에 있어서 실책도 있고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윤석열하고 (비교해) 비하할 정도냐"고 따져 물었다.

박 전 의원은 "윤석열이 진영을 해체한 방식은 진영 내 극단 세력과 손잡고 확장성 있는 모든 요소를 제거한 것이다. 지금 이 대통령은 진영 내에 갇히지 않고 확장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진영 내 극단 세력인 유시민, 김어준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들이 윤석열 같다. 본인들이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며 두 사람을 겨냥했다.

조국혁신당에 관해서는 박 전 의원은 "유시민 작가 눈에는 조국혁신당이 구명정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큰 구멍이 뚫려있는 구멍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민주진보·개혁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오점과 상처를 남긴 조국 사태라는 큰 구멍이 있는데, 그것이 노아의 방주로 보인다면 유 작가는 갈지 모르겠지만 대통령과 민주당은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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