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택배차 도난 목격이 소설로…'살인 택배'

기사등록 2026/10/31 13:00:00
[서울=뉴시스] '살인 택배' (사진=허블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드라마 '유괴의 날' 원작자인 정해연 작가가 신작 '살인 택배'(허블)로 도난과 살인이 얽힌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소설은 사건의 진상을 먼저 드러내며 시작한다.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이 범행 증거를 도난당하면서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50대 택배 영업소장 '백한수'는 사람을 죽인 뒤 범행 현장의 모든 것을 자신의 택배차에 싣는다. 그러나 잠시 뒤 택배차가 사라진다. 차량을 훔쳐 간 도둑은 한수를 지속해서 협박하며 사흘 안에 5억원을 요구한다.

궁지에 몰린 한수는 아내의 사망보험금 5억원을 타내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계획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려 할 때마다 새로운 위기가 닥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지고,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상황은 더욱 악화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은 긴장감을 높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향상시킨다. 범죄를 감추려는 인물의 선택이 오히려 더 큰 위기를 불러오면서 이야기는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저자는 작품 영강에 "오래전 택배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택배차 도난 사건을 목격했다. 탑차 한 대가 사라진 일로 지역 내 모든 택배사에 SOS가 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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