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보석 빛 만끽"…익산 가을 특별 열차 달린다

기사등록 2026/10/30 13:26:25

외지 관광객 400명 방문…대표 축제·세계유산·전통시장 코스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사통팔달 철도 중심지의 강점을 살려 가을 대표 축제와 역사, 골목상권을 하나로 잇는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시는 30일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특별 열차 상품인 '익산동행999 시즌3-국화꽃보석열차'를 운행했다고 밝혔다.

'익산동행999'는 지역의 대표 볼거리와 먹거리인 '9경·3미'를 결합해 철도 이용객의 발길을 구도심과 골목상권으로 넓히는 상생 관광 브랜드다.

이번 열차는 가을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보석대축제'를 한 번에 둘러보도록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은은한 국화 향기로 가득 찬 중앙체육공원 축제장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한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찾아 백제 왕도의 깊은 역사를 체감했다. 이어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에서 화려한 귀금속을 감상하며 쇼핑을 즐겼다.

마지막 일정은 원도심 상권의 중심인 익산문화예술의거리와 중매서(중앙·매일·서동) 시장으로 이어졌다.

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5000원 상당의 전통시장 이용권을 지급해 먹거리 골목과 상점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장을 보도록 유도, 실질적인 상권 매출로 연결했다.

시는 앞으로도 익산역의 우수한 철도 접근성을 적극 활용해 계절별 축제와 숨은 명소, 미식 자원,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엮는 체류형 철도관광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천만송이 국화와 보석이라는 익산만의 독보적인 가을 매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익산동행999 열차를 통해 전국 여행객에게 지역의 숨은 멋을 알리고, 관광객의 발길이 골목상권 구석구석 온기로 이어지는 상생형 관광 모델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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