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예비남편, 유럽여행도 꺼려…과연 평생 함께할 수 있을까"

기사등록 2026/10/31 19:00:00

도전 즐기는 여자와 안주하려는 남자…성향 차이로 흔들리는 30대 예비부부

[서울=뉴시스] 4년을 만난 남자친구의 도전을 꺼리는 성향이 맞지 않아 결혼을 고민 중이라는 사연이 제보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4년째 연애 중인 30대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성향 차이로 고민에 빠졌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성향 차이를 겪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4년째 연애 중인 30대 여성이라며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가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데 소극적인 점이 고민이라고 했다. 제보자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나와는 다르게 남자친구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면 질겁부터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갈등은 신혼여행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남자친구는 장거리 비행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며 일본을 추천했다. 반면 제보자는 신혼여행이니 아예 먼 유럽이나 미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지만 이 정도로 성향이 안 맞는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냐"고 물었다.

손수호 변호사는 여행 취향은 관계의 여러 요소 중 작은 부분이라며 "나중에 삶을 합쳐 재산을 불려가는 재미도 생기고 아이도 낳으면 놀러 가라고 해도 놀러 가기 싫다는 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도 "4년을 만나 결혼을 결정했을 때는 훨씬 장점이 많으니까 결혼까지 결심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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