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 "이대은 말투에 상처, 말하기 싫어서 각방 생활"

기사등록 2026/10/27 11:11:08
[서울=뉴시스]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에서 쌓인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tvN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래퍼 트루디가 남편인 전 야구선수 이대은과의 서로 다른 대화 방식 때문에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에서 쌓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트루디는 가장 큰 고민으로 이대은의 말투를 꼽았다. 그는 "오빠는 거짓말을 못 한다. 곧이곧대로 말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인다"며 "제발 말 좀 예쁘게 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조금만 이상한 말을 하면 '너 병원 가봐', '약 먹었어?'라고 한다"며 "'이 정도면 병이야', '또 시작이네' 같은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바라는 것은 거창한 칭찬이 아니라 작은 공감이라고 덧붙였다.

트루디는 "남편은 시작부터 '좋아'라는 말이 한 번도 안 나온다. 매번 부정적인 대답으로 일관한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하니까 김이 확 샌다"고 말했다.

그는 "이영자 선배님의 명언 중에 '자기 인생에 김새게 하는 사람을 빼라'는 말을 정말 좋아한다"며 "하지만 이 사람을 내 인생에서 빼면 저는 이혼이다. 제가 진짜로 너무 고민이다. 남편이 김을 새게 한다"고 했다.

또 "말을 안 하고 싶으니까 계속 회피하게 된다. 또 말을 안 시키다 보니까 점점 멀어지고 각방까지 쓰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대은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내가 밝고 순해 보이지만 화날 때는 180도 다른 사람 같다"며 "기분이 좋을 때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데 기분이 안 좋으면 사소한 것부터 화를 낸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제가 봤을 때 정상적이지 않아 보였다. 저도 화가 나서 그런 말을 했지만 진심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