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낙하산 인사 의혹' 김현지 국감 증인 채택 외면…3대 입틀막 국감"

기사등록 2026/10/27 10:16:57 최종수정 2026/10/27 11:24:24

"증인 채택 거부로 시작해 거부로 끝난 국감, 무엇을 감추려는지 의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국감)를 '3대 입틀막' 국감으로 전락시키며 사실상 국감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권 핵심 인사들의 증인 채택을 철저히 막으며 쟁점 현안에 대한 진상 규명을 막았다고 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증인과 참고인의 채택을 틀어막고, 자료 제출을 틀어막고, 출석 기관장들의 답변을 틀어막는 3대 입틀막 국정감사였다"라며 "올해 국감 일반 증인은 271명으로 작년 530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핵심 의혹 인사들의 증인 채택을 철저히 봉쇄했다"라며 "낙하산 인사 의혹의 김현지(제1부속실장)와 정진상, 부동산·주식 대란 등 각종 정책 실패의 책임자인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승원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독약 로비 의혹의 핵심 관계자 등 국민들이 진실과 책임 규명을 간절히 원했던 증인들의 채택을 민주당은 모두 외면했다"고 했다.

김 원내운영수석은 또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관련 회의록, 성남·경기라인 등 낙하산 인사들의 자기소개서 등 주요 의혹을 규명할 핵심 자료들도 줄줄이 제출을 거부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상임위원장들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입틀막 시도와 발언시간 독점도 사상 최악이었다"고 했다.

그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의혹은 향후 운영위원회 등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끝까지 추적해, 위법하고 불법한 행위가 발견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백종헌 의원은 "이번 국감은 증인 채택 거부로 시작해 거부로 끝나는 국감"이라며 "제넨셀 임상시험 의혹도, 국민연금 리밸런싱 의혹도 핵심 증인은 끝내 증인석에 앉지 않았다. 무엇을 감추려고 이렇게 막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액이 석 달 반 만에 182조원 넘게 사라졌다. 원칙대로 리밸런싱을 했다면 증시가 올랐을 때의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다"라며 "이 (리밸런싱 유예) 결정을 누가 제안했고 어떤 근거로 밀어붙였는지, 기금운용위원장인 복지부 장관에게 182조원의 손실이 누구의 책임인지 따져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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