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 번째 출생 판다…건강·적응 상태 따라 관람 순차 확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태어날 당시 171g이었던 아기 판다 '슈바오'가 몸무게 9㎏을 넘기며 성장해 관람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슈바오는 30일부터 판다월드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그동안 유튜브와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에서만 성장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슈바오는 6월3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태어난 네 번째 아기 판다다.
출생 당시 171g이었던 몸무게는 현재 9㎏을 넘어섰다. 생후 120일 무렵부터 네발로 걷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엄마 곁에서 주변을 탐색하는 등 활동량도 늘었다.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를 앞두고 슈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내실에서 활동 범위를 넓히고 관람객이 없는 방사장에서 주변 지형과 냄새를 익히는 방식이다. 주키퍼(사육사)와 수의사들은 슈바오의 움직임과 휴식 상태 등을 관찰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당분간 슈바오의 건강과 적응 상태를 고려해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슈바오는 생후 100일을 맞아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를 통해 이름을 얻었다.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으로 총 22만건의 투표에서 4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는 "슈바오는 엄마 아이바오에게 의지하면서도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탐색하며 조금씩 세상을 넓혀가고 있다"며 "아장아장 걸으며 엄마 아이바오와 장난 치고 나무타기 연습도 하는 등 장꾸미 가득한 슈바오의 나들이를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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