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재난 구호·인도주의 활동 공로로 대통령표창 수상

기사등록 2026/10/27 09:26:13

비트코인 활용한 기부 활동도 전개…가상자산 통한 나눔 실천

(왼쪽부터) 이수민 두나무 임팩트비즈니스실 실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국가 재난 구호와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 표창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창립을 기념해 국내외 재난재해, 무력충돌, 기후위기 등 인도주의 현장에서 헌신하며 적십자 활동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있다.

두나무는 대형 산불과 수해, 가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앞장서고 가상자산을 활용한 기부 방식 도입 및 긴급 의료 지원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두나무는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 강원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원, 중부지역 집중호우에 2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23년 강릉 산불(5억원)과 수해(3억원), 지난해 산청·의성 등 대형 산불(10억원) 피해 지역에 꾸준히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해 9월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강릉 시민들을 위해 약 5억원 상당의 2리터(L) 생수 100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지원하며 현장의 필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특히 가상자산 기업의 특성을 살려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부도 진행한 바 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총 14비트코인을 구호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지난해 국내 수해 복구에도 비트코인을 기부하는 등 가상자산이 새로운 사회공헌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대통령표창은 국가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가진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디지털자산과 기술의 가능성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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