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서관 이용자 16%↑, 대출권수 15%↑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시민들의 독서 열기와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죽전체육공원에 '스마트도서관' 16호점을 설치하고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용인시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는 2만 5465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으며, 대출 권수 역시 4만5000여 권으로 15%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실적 또한 지난해 591만여 권으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독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시는 2029년까지 공공도서관과 무인 도서관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올해 말 양지읍에 1곳을 추가 개관하며, 공공도서관은 오는 12월 신봉도서관을 시작으로 2027년 은화삼도서관, 2028년 원삼도서관을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노후된 죽전도서관(2027년)과 동백도서관(2029년)의 시설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번에 문을 연 죽전체육공원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과 인기도서, 아동도서 등 200여 권이 비치됐다. 시비 8100만원을 들인 이 시설은 365일 24시간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타 도서관 도서를 받아보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1인당 3권씩 14일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 확충과 함께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integrated 상호대차 서비스 '북이음', 독서마라톤 등 다채로운 독서 진흥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성인 독서율은 54.2%로 전국 평균(38.5%)을 크게 웃돌고, 수지도서관은 2년 연속 전국 대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매우 높다"며 "이러한 열정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시민들께서 독서를 통해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가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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