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조원 관리' 전남광주특별시 1금고 농협…2금고 광주은행(종합)

기사등록 2026/10/26 17:58:26

명칭 변경…일반회계·특별회계금고

정부, 통합 인센티브 5조원도 관리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5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금고로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광주은행은 2금고로 지정돼 특별회계 예산을 관리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26일 오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 NH농협은행, 2금고 광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광주은행은 2027년 1월1일부터 2030년 12월31일까지 4년동안 전남광주특별시 예산을 관리한다.

전남광주특별시 올해 예산은 옛 광주시 8조1000억원, 전남도 12조7000억원 등 총 20조8000억원 규모이다. 정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 5조원까지 더해지면 25조원으로 늘어난다.

1금고는 일반회계, 2금고는 특별회계를 관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농협은행은 16조8000억원, 광주은행은 4조2000억원의 예산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통합 인센티브 예산에 대한 사용계획이 수립되면 1·2금고의 예산관리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지난 7월1일 공식 출범 이후 올해 말까지 예산을 관리할 금고를 임시 선정했으며 농협과 광주은행이 각각 1·2금고를 맡아 운영했다.

통합이후 처음 실시한 공개경쟁에는 농협과 광주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전남광주특별시는 금융·회계·법률 분야 전문가 등 9명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했다.

심의위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4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또 '전남광주특별시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기존 금융점포 수 중심 평가방식을 27개 시·구·군별 영업점·무인점포·현금자동입출금기(ATM) 분포와 인구 규모를 반영해 지역별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점수에 반영했다.

금고 명칭도 기존 '제1금고'·'제2금고'에서 '일반회계금고'와 '특별회계금고'로 변경했다.

농협은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광주은행은 22개 특별회계와 32개 기금을 관리한다.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일반·특별회계 금고는 앞으로 25조원이 넘는 대규모 재정을 관리하고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 자금 운용을 통한 이자수입 확충과 주민 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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