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인원 가는게 아니고 국가가 가는 것"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정부가 국방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건물과 인원이 가는 것이 아니고 국가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이전을 군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 질의에 "당연한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계시는 데 저희가 있는 것"이라며 "그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상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차 이전 대상에는 1차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등 외교·안보 부처 3곳도 포함됐다.
다만 최전방 작전 임무 등을 수행하는 합동참모본부는 2차 이전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군 안팎에서는 국방부만 세종으로 가고 합참이 서울에 남는다면 북한 도발 등 비상사태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 "합참과 국방부가 따로 간다고 저희가 말씀드린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같이 움직여야 하고 지휘소(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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