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 협조체계 강화·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26일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해병대사령부와 국방부의 계룡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현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를 육·해·공군본부가 집결해 있는 충남 계룡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군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높여 국가전략기동부대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 해병대 발전 방안이 선거철마다 제기됐다가 흐지부지되는 일이 반복됐다"며 "국방부 내부의 실무 검토가 상당 부분 이뤄진 만큼 이제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해병대사령부뿐 아니라 국방부 본부의 계룡 이전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국방부를 포함한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황 의원은 지휘통제와 작전 수행의 효율성을 고려할 때 국방부의 최적 입지는 계룡이라고 주장했다.
또 계룡대에 이미 구축된 군사 보안시설과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예산 절감과 이전 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상 국방부가 세종 이전 제외 기관으로 명시돼 있어 법 개정 없이도 이전 추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가 계룡에 자리 잡으면 '국방-교육-행정-산업'이 완벽하게 결합된 국가 최고 수준의 국방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다"며 "계룡을 중심으로 강력한 국가 안보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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