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5년차 정약용 펀그라운드, 객실 가동률 50% 넘겨

기사등록 2026/10/26 17:33:12

2024·2026 성평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정약용 펀그라운드 유스호스텔 4인실. (사진=남양주도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지난 2022년 구 유기농테마파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정약용 펀그라운드의 유스호스텔 파트가 개관 4년여 만에 평균 객실가동률 50%를 넘어서면서 지자체 운영 숙박시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정약용 펀그라운드는 청소년전용시설인 펀그라운드에 숙박기능과 컨퍼런스 기능 등을 추가한 복합시설로, 지난 2022년 9월 개관했다.

정약용 펀그라운드가 위치한 조안면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고령층이 많은 인구 구성 때문에 다른 읍·면·동에 비해 청소년 관련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115억원들 들여 방치됐던 구 유기농테마파크를 리모델링해 정약용 펀그라운드로 개관하면서 일부 공간을 2인실에서 6인실까지 다양한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로 꾸몄다.

개관 초기 청소년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지만, 접근성으로 인해 시설 활성화나 유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특히 유스호스텔 기능은 주변 편의시설이나 관광지 부족으로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개관 1년 만에 사설 유스호스텔과 비슷한 34.3%의 객실 이용률을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객실가동률 50%를 달성했다.

올해도 지난 8월 말 기준 주말 객실가동률 80.3%, 전체 객실가동률 54.7%를 기록해 최종 집계일인 연말까지 객실가동률 50%를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설을 수탁운영 중인 남양주도시공사는 시설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전국 초·중·고 1177곳에 홍보 리플릿과 프로그램집을 발송하고, 학교 교장·교감 등을 상대로 시설 라운딩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또 지역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다수의 인원이 참가하는 여러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객실가동률을 크게 끌어올리기도 했다.

특히 객실 안전과 위생을 엄격하게 관리해 2024년과 올해 성평등가족부의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인증까지 받았다.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예약과 결제 등 편의를 정비하고, 유스호스텔 고객층인 학생과 학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홍보 영역을 확대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자녀들을 보낼 수 있는 공간,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한적한 휴식의 공간으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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