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30대 경찰 조사

기사등록 2026/10/26 17:26:35 최종수정 2026/10/26 19:14:24

도주 방조 동승자 CCTV 분석으로 먼저 잡혀

【광주=뉴시스】광주 동부경찰서 전경. 2019.02.1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80대 보행자를 승용차로 치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운전자와 도주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동승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30대 운전자 A씨를, 같은 법 위반(도주치사 방조) 혐의로 또래 동승자 B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58분께 광주 동구 동명동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 80대 보행자 C씨를 치고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도주를 방조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전날 밤 B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낮 경찰에 스스로 출석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도주 과정, B씨의 구체적인 방조 행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h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