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방조 동승자 CCTV 분석으로 먼저 잡혀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30대 운전자 A씨를, 같은 법 위반(도주치사 방조) 혐의로 또래 동승자 B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58분께 광주 동구 동명동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 80대 보행자 C씨를 치고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도주를 방조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전날 밤 B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낮 경찰에 스스로 출석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도주 과정, B씨의 구체적인 방조 행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h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