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 ‘원익로보틱스’ 완주에 둥지…1000억 투자

기사등록 2026/10/26 17:14:07

2029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단내

1만4019㎡ 부지에 제조AX 거점 조성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로봇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 완주군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생산거점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2026.10.26.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로봇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 완주군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생산거점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익로보틱스는 2029년까지 약 1000억원을 들여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내 1만4019㎡ 부지에 제조AX(인공지능 전환) 거점을 조성한다.

2029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거점에는 로봇핸드와 자율이동조작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생산설비를 비롯해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학습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인프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북이 다져온 제조업 기반에 로봇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산업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익그룹 계열사인 원익로보틱스는 2004년 ㈜심랩으로 출발해 로봇핸드와 자율이동조작로봇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 왔다. 로봇핸드는 엔비디아와 MIT, 스탠퍼드 등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 기관에서 로봇 연구 및 AI 학습 플랫폼으로 쓰이고 있으며, 국내외 180여 곳의 연구소와 글로벌 기업에 500대 넘게 공급됐다.

김대현 ㈜원익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전북의 자동차, 기계 등 제조기반을 바탕으로 실증 및 공동연구 협력이 가능한 점이 투자결정 요인이었다"며 "전북도가 추진 중인 피지컬 AI 산업과 연계해 로봇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국가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익로보틱스가 완주를 양산 거점으로 선택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완주 제조AX거점이 전북 지역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전환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인허가와 보조금 지원 등을 완주군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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