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형 도서관·야외 테라스 공연장·생태정원 조성
최근 준공 38개 학교 중 리모델링 분야 최고 평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푸른 하늘 아래 어린 나무와 초화류가 심긴 정원이 들어서 있다. 둥근 화단과 산책로, 벤치가 놓인 공간 사이로 학생들이 교실 밖 휴식 시간을 보낸다.
건물 안 도서관에는 곡선형 열람대와 원형 테이블, 서가가 들어섰다. 창가에는 바퀴 달린 의자를 둔 열람석이 놓여 학생들이 혼자 책을 읽거나 모둠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2층 야외 테라스는 탁 트인 하늘을 마주한 야외공연장으로 바뀌었다. 이곳은 남양주 금곡고등학교다.
경기도교육청은 도서관과 다목적홀, 야외공간을 학생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한 금곡고를 2026 공간재구조화사업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 시설학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1년 안에 공사를 마친 38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진행해 개축·리모델링 분야 최우수시설학교 2개교와 우수시설학교 4개교 등 모두 6개교를 선정했다. 남양주 금곡고는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시설학교로 뽑혔다.
금곡고는 본관 1층 도서관과 지하 1층 다목적홀을 연결해 학생들이 이동하며 여러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학교는 생태정원과 도서관, 야외공연장을 수업과 자율활동, 휴식에 두루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금곡고의 공간 구성 사례를 다른 학교와 공유해 학생들이 배우고 쉬며 소통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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