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성료
하프 이용우·장미정…10㎞ 강서준, 강미주 우승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며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25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코스 남자부 이용우, 여자부 장미정씨와 10㎞ 남자부 강서준, 여자부 강미주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의소리는 전날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서 제18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제30호 태풍 '참피(CHAMPI)'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해안도로와 마을길을 달리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프코스 남자부 이용우씨가 1시간13분22초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장미정씨가 1시간27분33초로 1위를 차지했다.
10㎞ 남자부 우승은 33분03초를 기록한 강서준씨에게 돌아갔으며 여자부에서는 강미주씨가 42분01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프 단체전에서는 서귀포마라톤클럽A가 평균기록 1시간22분06초로 우승했다.
이와 함께 5~7인으로 구성해 상위 5명의 기록을 집계하는 하프 단체전에서는 서귀포마라톤클럽A가 평균기록 1시간22분06초로 우승했다. 이어 제주리미트가 2위, 제주해양경찰구조대가 3위에 올랐다.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은 참가비 일부와 현장 기부금 등을 모아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기부 마라톤대회다. 이날 애월초등학교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수제 이유식 기업 마미포유를 비롯한 참가자와 단체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대회 기금 가운데 500만원은 선흘 그림할망의 예술 활동 지원에, 600만원은 베트남 닌투언종합병원의 응급의료장비 지원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장에는 환경과 동물권, 의료, 안전, 청년, 지역 먹거리 등을 주제로 한 20여 개 체험·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와 가족들은 먹거리 체험과 스포츠테이핑, 캐리커처, 마술체험 등에 참여했다.
한편 지난 17회 대회까지 누적 기부금은 3억4900여만원이다. 기부금은 제주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 해외 학교 교육환경 개선, 재난 피해지역 구호 등 국내외 나눔 사업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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