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 초중고 여학생 700여명 참가
학생들이 운영 주체로…공정성·책임감 키워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의왕지역 여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클럽 축제가 지난 24일 곡란초등학교에서 개막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마련한 '공 때리는 소녀들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는 관내 초중고교 여학생 700여명이 참가해 다음 달 1일까지 배구와 넷볼 등 5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경기 결과보다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와 스포츠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막전에서는 학생 심판제를 도입해 참가 학생들이 경기 운영의 주체로 나섰다.
사전 연수를 받은 학생들은 직접 휘슬을 잡고 반칙과 득점을 판정하며 경기 진행을 책임졌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심판제가 스포츠 규칙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공정한 판단력과 책임 의식, 리더십을 기르는 교육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선수와 심판의 역할을 모두 경험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객관적 의사결정 능력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우승 팀과 교사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이벤트 경기 또한 경쟁 중심의 스포츠를 넘어 소통과 협력의 학교체육 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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