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년미래센터' 개소…고립·은둔청년 지원

기사등록 2026/10/26 15:23:35

위기청년 발굴 및 자립 지원 전담

[대전=뉴시스]대전시는 26일 대전역 지하 3층에서 대전청년미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위기청년을 발굴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인 '대전청년미래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26일 대전역 지하 3층에서 대전청년미래센터 개소식을 열고 위기청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센터는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취업,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청년과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상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시는 내년 3월 시행되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올해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대전청년내일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센터 조성과 인력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태정 시장과 시의회, 사회복지기관·단체 관계자, 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가족돌봄청년팀과 고립·은둔청년팀 등 2개 전담팀으로 운영된다.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사례관리와 자기돌봄비 지원, 의료·복지서비스 연계, 학업·진로·취업 지원 등을 제공한다.

고립·은둔청년에게는 초기 상담을 통해 개인별 회복계획을 수립하고 심리·정서 지원, 사회관계 형성,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5개 자치구와 행정복지센터, 학교·대학, 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위기청년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지원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청년미래센터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을 지역사회가 먼저 찾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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