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제10대 천안시의회의 최연소 의원인 이한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 청년들의 취업과 주거정책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26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청년에게 일자리는 경제적 자립의 출발점이며, 주거는 자립을 원활하게 하는 생활의 기반”이라며 “취업을 준비하고 일자리를 구한 뒤 직장에 적응하고 안정적 거처를 마련할 때까지 청년의 삶은 모두 하나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책도 각각의 사업을 따로 놓기 보다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그 지원이 다음 단계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의 청년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9% 정도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과 충남 안에서도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 2년 새 약 2000여명이 감소하며 비중이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 의원은 “청년 비중이 높은 도시라는 천안의 강점을 계속 이어가려면 청년들이 이 도시에서 어떤 기회를 얻고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가 현재 중점 추진하고 있는 취업 지원체계와 지역 청년이 지역의 기업으로 채용되는 과정 속에서의 시의 역할, 청년들의 주거 정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시는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청년의 취업 준비 상태, 구직 여건 등을 고려해 취업준비부터 취업, 직장 적응까지 단계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구직 단념 청년이나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올리는 것과 진로 설계가 필요한 청년에게 맞춤 상담을 하는 등 구직 의욕 및 자신감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취업 역량 강화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취업 기술 향상 실무교육이나 지역 기업 취업 연계를 통한 채용 프로그램, 취업 스터디, 취업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차 실장은 설명했다.
차 실장은 청년들의 주거 지원과 관련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면접 단기 숙소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편성된 예산은 약 66억원 규모이고, 내년엔 약 두 배 정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면접 숙소 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천안은 20만 청년을 가진 젊은 도시다. 이 숫자를 천안의 강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단지 사업의 정량적 성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지역에 정착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사람의 일상과 과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저 역시도 사업의 시작뿐 아니라 그 이유를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의회에서 계속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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