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농가별 개별수거 방식에서 공동집하장 중심 체계로 영농폐비닐 수거 방식을 전환해 운영하면서 농촌지역 폐비닐 관리 효율화와 불법소각 예방에 나선다.
시흥시는 영농폐비닐 재활용 촉진과 불법소각·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11월2일부터 13일까지 하반기 영농폐비닐 집중수거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기존 개별수거 방식을 폐지하고 동별 공동집하장 중심 수거체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14개 동 101개 공동집하장을 중심으로 수거를 진행해 배출·운반 체계를 일원화하고 수거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수거 대상은 비닐하우스용 폐비닐과 멀칭용 로덴·하이덴 폐비닐 등 영농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재활용 가능 폐비닐이다. 농가는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된다.
비료포대와 차광막, 모판, 보온덮개, 관수호스 등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폐비닐을 비료포대에 담거나 다른 폐기물과 혼합 배출할 경우 재활용이 어려운 만큼 분리배출 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집하장에 모인 영농폐비닐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환경미화타운으로 운반한 뒤 한국환경공단 지정 수거업체를 통해 재활용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집하장 중심 수거체계 정착을 통해 영농폐비닐 재활용률을 높이고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법소각과 무단투기를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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