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재민 인턴 기자 = DJ소다가 대만 태풍 피해 상황에서 올린 영상으로 재난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DJ소다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대만 올 때마다 지진에 태풍까지 겪는 나. 비상식량 사러 잠깐 나갔다가 호되게 당하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쇼핑을 마친 DJ소다가 거리에서 강풍을 맞으며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들고 있던 우산이 뒤집힐 정도로 바람이 거세지자 DJ소다는 휘청거렸다.
DJ소다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는 '대만 날씨: 기대 VS 현실'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영상에는 배경음악도 삽입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대만에서 태풍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을 가벼운 영상 콘텐츠 소잴 활용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강풍에 휘청이는 장면에 배경음악을 더하고 웃는 모습을 담아 재난을 희화화한 듯한 인상을 줬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최근 대만을 통과한 태풍 '참피'로 인해 대만 전역에서 600명 이상이 다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대만 남부 류추섬에서는 주민 1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ane10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