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자존심 걸었다" 평택아시안컵 12개국 1500명 열전

기사등록 2026/10/26 11:27:59 최종수정 2026/10/26 13:08:24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시민 참여…스포츠·문화체험으로 화합

[평택=뉴시스] 평택시 '제6회 평택 아시안컵'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2026.10.26.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에서 12개국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스포츠 축제가 열렸다.

시는 지난 25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제6회 평택 아시안 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고 평택시와 평택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네팔과 방글라데시, 베트남, 미얀마,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태국, 중국, 고려인(CIS) 등 12개국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축구와 농구, 남녀 배구 경기를 비롯해 400m 계주, 남녀 100m 달리기, 단체줄넘기 등에 참가하며 경쟁과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장에서는 국가별 음식과 전시 부스가 운영돼 각국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평택시환경교육센터는 '건강지키GO! 환경지키GO!' 체험 부스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평택지역 외국인 인구는 지난 9월 기준 5만2756명으로 전체 인구의 7.8%를 차지한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위 수준이다.

최원용 시장은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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