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IPO 접은 SK하이닉스, '30조 주주환원' 보따리 풀까

기사등록 2026/10/26 16:31:07 최종수정 2026/10/26 16:35:16

28일 3분기 실적발표 및 주주환원 방안 공개

솔리다임 IPO 중단…강화된 주주환원책 나오나

주주환원 재원 최소 30조…자사주 소각 중심 예상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 가운데 오는 28일 발표할 추가 주주환원 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 IPO 검토를 중단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한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주주환원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공개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 분기에 이어서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 98조2257억원, 영업이익 76조9640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70조원을 넘으면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시장의 관심은 실적발표와 함께 공개될 추가 주주환원 카드에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IPO 검토를 중단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한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주주환원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솔리다임 IPO 철회는 기존 주주에게 직접적으로 귀속되는 주주환원 정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을 것"이라며 "이번 실적 설명회에서 기존 예상치를 넘어서는 강화된 주주환원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시장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반으로 예상하는 주주환원 재원은 최소 30조원이다.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발표한 주주환원 방안에서도 배당 확대 내용은 제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2018년 투자한 일본 키옥시아 지분 매각 대금을 특별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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