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장·창고 2107개 동 화재안전 실태조사

기사등록 2026/10/26 10:20:15
[부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관내 공장과 창고의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부천 내 인화·가연성 물질 등을 취급하는 연면적 500㎡ 이상 공장과 창고 등 건축물 총 2107개 동이다.

시는 건축·소방 분야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가연성 외장재 및 내부 마감재 설치 현황, 방화문 정상 작동 여부, 피난·대피 통로 확보 여부 등을 살펴본다.

시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72개 동을 우선 조사한 뒤 나머지 2035개 동으로 점검을 확대해 내년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현장점검 결과는 모바일 플랫폼에 입력하고 건축물별 화재안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향후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화재안전은 현장의 작은 위험 요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장과 창고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부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애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1명이 숨지고 소방관 등 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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