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 개항 올해→내년 8월 늦춰져…관할권 다툼 탓

기사등록 2026/10/26 10:18:54 최종수정 2026/10/26 11:18:23
조성 중인 새만금 신항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올해 말로 예상됐던 새만금 신항의 개항 시기가 내년 8월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 신항의 개항 시기를 올해 말에서 내년 8월로 늦게 잡았다.

이 같은 이유로는 군산시와 김제시의 관할권 다툼이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최근 새만금항 신항 개발사업 해상 매립지의 관할 지자체로 군산시가 결정됐지만 그간 김제시와 관할권 다툼이 치열했던 탓에 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다.

새만금 신항은 현재 5만t급 2개 잡화선석과 방파제는 완공됐지만, 진입 도로망 등 지원 시설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다. 올해 3월 착공한 방파제 250m 연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관할권 다툼의 여파로 건축 인허가, 도시 계획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지 못한 상태다.

특히, 부두운영회사의 법인 설립이 늦어지면서 건축물 등이 완공되지도 않았다. 선광, 대한통운, 세방, 동방 등 4개 회사로 구성된 부두운영회사 새만금 신항㈜의 단일법인이 아직까지 설립되지 않았다.

해양 사고 예방, 항만 질서 유지를 위한 40t급 순찰선과 항만 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100t급 청항선도 내년 하반기에나 건조가 끝나 운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본 인프라 공사는 오는 11월 말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은 2016년 3.1㎞의 방파제가 완공된 후 진입 도로 및 북측 방파 호안, 가호안과 매립 호안, 관리 부두가 지난해 9월까지 준공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