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에 메가박스 영화관람료 4천원 할인

기사등록 2026/10/26 10:07:53 최종수정 2026/10/26 10:58:24

도·메가박스 업무협약…도내 3개 지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6.04.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4·3희생자와 유족들은 앞으로 제주지역 메가박스 3개 지점에서 영화 관람료를 4000원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4·3희생자와 유족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영화 관람료 감면 혜택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도와 메가박스가 체결하는 '4·3희생자 및 유족 영화 관람료 감면 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은 이날부터 메가박스 제주아라점과 삼화점, 서귀포점 등 3개 지점에서 영화 관람료를 4000원 할인 받게 된다.

감면 대상은 '제주4·3특별법' 제2조에 따라 결정된 4·3희생자와 유족으로 동반 3명까지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조조 영화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영화관을 직접 방문해 제주4·3희생자증 또는 유족증, 희생자 및 유족 결정통지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온라인 예매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다. 별도의 해지 통지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도는 지난해 4월 롯데시네마와도 4·3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영화 관람료 감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변영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희생자와 유족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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