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아레나, '네이버 아레나'로 바뀐다

기사등록 2026/10/26 08:31:38 최종수정 2026/10/26 08:38:24

12월부터 3년간 명명권 계약

멤버십 혜택·Npay 입장·AR 길안내 협력 추진

첫 행사는 12월25~27일 여자 테니스 대회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 명명권 계약,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네이버 아레나 예상 조감도. 2026.10.26.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천 영종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12월부터 '네이버 아레나'라는 이름을 단다. 네이버는 공연장 명명권 확보와 함께 얼굴 인식을 통한 입장, 증강현실(AR) 길안내 등 자사 기술·서비스를 관람 과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 명명권 계약,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공식 명칭은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다. 명명권은 12월 중 발효돼 3년간 유지된다. 발효 이후 아레나 관련 대내외 안내에 새 명칭을 적용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약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이다. 네이버는 대규모 관객이 모이는 공간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입장·이동 과정에 자사 서비스를 연결할 구상이다.

네이버는 현재 서울 종로구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에도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이름을 붙인 '치지직 롤파크'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명명권 계약은 e스포츠에 이어 공연·스포츠 관람 공간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행보다.

양사는 Npay의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과 Npay 월렛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현장 입장을 추진한다.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AR 길안내도 협력 대상이다. 실제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한 정보를 바탕으로 관람객에게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공연과 행사 운영에서도 역할을 나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혜택과 브랜드 홍보·마케팅을 맡고 인스파이어는 글로벌 공연·스포츠 콘텐츠 유치와 아레나 운영을 담당한다.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의 공연 개최도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더 식스(THE SIX)' 포스터.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 이름을 내건 첫 행사는 12월25~27일 열리는 '네이버 × 현대카드 더 식스'다. 아리나 사발렌카, 엘레나 리바키나, 이가 시비옹테크, 나오미 오사카, 미라 안드레예바, 자스민 파올리니 등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 6명이 참가하는 초청 토너먼트 대회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인스파이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 아레나'를 팀네이버의 브랜딩,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과 관람 전반의 고객 경험을 한층 발전시키고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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