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제한 관여 인정…스타실드는 "美정부 통제" 선 그어
젤렌스키 "스타링크·스타실드 통신기능 제한 이전 수준 복구"
머스크 CEO는 2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 이용약관을 위반하고 사람을 살상하기 위한 공격용 드론 작전에 이를 사용했다"며 "그런 허점은 지난주 차단됐다"고 적었다.
이어 "민간 상업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사람을 살상하기 위한 공격용 드론 작전에 사용하는 것은 결코 허용한 적이 없으며, 허용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별도의 군사용 위성통신 시스템인 스타실드에 대해선 "미국 정부가 통제하며,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그들이 정할 문제"라며 운영 책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장 통신과 러시아군을 공격하는 드론, 러시아의 공격을 막는 요격 드론 운용 등에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왔다.
스타링크 이용 제한이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 14일이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사전 통보 없이 통신에 제한이 적용되면서 여러 군사작전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15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식통은 스타실드의 이동 중 통신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했지만, 고속 이동 중 통신 제한까지 모두 해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스타링크와 스타실드의 통신 기능이 제한 이전 수준으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이제 속도가 필요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밤사이 복구 작업이 시작되어 오늘 아침에는 이미 충분한 속도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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