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400m 세계新…46초24

기사등록 2026/10/25 15:45:31
[안양=뉴시스] 결승점을 통과한 후 환호하는 장민호 선수. (사진=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6.10.25.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청 소속 장민호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육상 남자 4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장민호는 이번 대회 육상 남자 400m 결선에서 46초2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종전 세계신기록을 0.2초 앞당긴 놀라운 성과다. 앞서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400m에서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 같은 쾌거는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도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정감사 도중 정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100m 아시아 신기록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신기록까지 세운 안양의 장민호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의원은 이어 "0.2초라는 찰나의 순간 뒤에 얼마나 긴 시간의 노력과 땀이 담겨 있을지 생각하니 더욱 감격스럽다"라며 "멈추지 않는 도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안양시청 소속인 장민호 선수의 연속 신기록 행진으로, 한국 장애인 육상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민호 선수는 지난달 비장애인 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육상 계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데 이어, 한 달 뒤 열린 아시안 패러게임 무대까지 동시에 밟고 세계 신기록을 세운 한국 스포츠 사상 전례 없는 이력을 써냈다.

장민호 선수는 앞서 지난 20일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서도 10초 48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400m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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