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T 90-79 격파…안영준 18점
DB는 정관장 원정서 95-93 승리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BCL 아시아 대회 일정 때문에 다른 팀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한 SK가 정관장(84-76 승), 창원 LG(86-85 승)에 이어 KT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상대가 범한 14차례 턴오버에서 24점을 뽑은 게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주인공은 내외곽을 오가며 자유투 2개, 2점 5개, 3점 2개로 18점을 쏜 안영준이었다.
여기에 자밀 워니가 25점, 아이재아 힉스가 18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5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패리스 배스가 21점을 책임지고, 트레이 포터가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SK가 22점을 뽑는 동안 KT는 16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워니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선봉에 섰다. 안영준이 쏜 외곽포도 주요했다.
73-61로 12점 차까지 달아난 뒤 SK가 4쿼터부터 굳히기에 집중했다.
KT는 배스, 미구엘 옥존, 문정현과 함께 반격했지만 역전에 도달하지 못했다.
SK는 경기 종료 30초 전 워니의 덩크슛으로 쐐기를 박았고, 11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DB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104-78 승)과 KT전(102-95 승)에 이어 정관장전을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점프볼부터 경기 종료까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거둔 승리다.
레이션 해먼즈와 이선 알바노가 각각 31점과 28점으로 59점을 합작해 정관장을 무너뜨렸다.
반면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지난 2월부터 이어왔던 홈 1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렌즈 아반도(22점), 데이본 리드(21점), 문유현(17점)의 분투도 물거품이 됐다.
DB는 1쿼터를 33-25, 2쿼터를 32-27로 잡아 65-52로 전반을 마쳤다.
홈 팬 응원을 등에 업은 정관장도 고삐를 당겼다.
박지훈, 한승희, 변준형 등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종료 3초 전 1점 차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DB는 종료 2초 전 한승희로부터 얻어낸 자유투에서 알바노가 림을 갈라 95-93으로 앞섰다.
리드가 리바운드를 땄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DB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