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면 상승세가 급격히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출과 레버리지에 의존한 수요가 중저가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현재의 강세를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지난 22일 구독자 수 2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채부심'에 공개된 영상에서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최근 서울 주택시장에 대해 "지금 2분위, 1분위를 보면 플러스 0.2에서 0.3이 나오고 있다"며 "말 그대로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이 더 보편적인 시민들의 주택이라고 한다면 일반 임대차나 일반 주택 시장은 엄청나게 지금 비싸졌다"며 "전월세 가격이 원래 4억 하던 데가 6억5천이 가고, 8억이 12억 가는 식으로 변해 있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는 대출 확대가 꼽혔다. 전문가는 "세금도 올린 게 없고 대출을 조인 것도 없다"며 "6·27 이후 대출이 6억까지 늘어나면서 유동성과 레버리지가 다 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향후 금리가 오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금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4.6~4.7%에 육박하고 있고 내년에는 더 올라갈 것 같다"며 "현재는 민간 대출이 많은 상황에서 금리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위 이하 시장도 대출이 힘이 빠졌을 때 급격하게 힘이 빠질 수 있는 곳"이라며 "전세와 대출을 통해 과잉 레버리지가 들어왔던 만큼 이쪽 시장의 안정화 정책을 빨리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