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GW급 HVDC 국산화 속도…"2027년 내 핵심기술 확보"

기사등록 2026/10/23 16:19:13

서해안 HVDC 국산화 추진현황 점검회 개최

2030년까지 서해안 HVDC 시운전 진행 예정

[서울=뉴시스] 효성중공업이 정부·산업계·학계 및 유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해안 2기가와트(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산화 점검회를 가졌다. 왼쪽에서 네번째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다섯번째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효성중공업이 서해안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2기가와트(GW)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해안 HVDC 국산화 추진현황 점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과 김재군 한국전력공사(한전) 부사장 등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점검회는 효성중공업이 한전의 '대용량 전압형 HVDC 국산화 및 실증사업'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용량 전압형 HVDC는 장거리로 대규모 전력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효성중공업은 기존 200메가와트(㎿)급 HVDC 실증사업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송전 용량을 10배 늘린 2GW급 핵심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효성중공업은 송전 용량 확대에 필요한 제어시스템과 컨버터 밸브, 변압기 등의 성능을 개선해 2027년까지 주요 기술의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는 2GW급 HVDC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핵심 알고리즘과 컨버터 밸브의 핵심 부품인 서브모듈 개발을 마친 상태다.

이를 토대로 525킬로볼트(㎸)급 컨버터 밸브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제작과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서해안 HVDC 구축을 위한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올해 말 공동개발 협약, 특수목적법인 구성, HVDC 변압기 개발 등 예정된 일정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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