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92명의 삶을 그림으로…양천구, 360점 전시

기사등록 2026/10/23 16:12:42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 개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목공원서

[서울=뉴시스] 지난해 양천구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주민들. (사진=양천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목공원 일대에서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미술작품으로 선보이는 '제6회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르신 92명이 직접 완성한 미술작품 360점을 선보인다. 참여 인원과 출품작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전시 기간도 지난해 3일에서 올해 5일로 늘렸다.

전시 공간은 7개 관으로 나뉜다. ▲젊은 날의 기억을 담은 '청년기 꽃' ▲삶의 따뜻한 순간을 흑백 그림으로 표현한 '중장년기 소묘' ▲지금의 자신을 그린 '노년기 자화상' ▲익숙한 동네 풍경을 담은 '어반스케치'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 기념식은 전시 첫날인 오는 29일 오후 1시45분에 열린다. 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와 참여 어르신·작가 소개에 이어 작품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전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키링 만들기 ▲자화상 미술체험 ▲뜨개질 반려동물 장신구 만들기 ▲파우치 만들기 등 4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작품을 활용한 엽서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음료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후원 카페를 운영한다.

이 전시의 바탕이 된 '시간을 담은 캔버스'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마을 예술인과 함께 지난 삶을 돌아보고 기억과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목동어르신복지관,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 서서울어르신복지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등 지역 내 5개 복지기관과 양천문화재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가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