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지금 환율, 예년보다는 원화 약세인 게 사실"

기사등록 2026/10/22 11:53:34

"환율 10% 강세면 취약계층 구매력 0.4%↑"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로 보나 다른 실효 환율을 기준으로 보나 지금 환율이 예년의 환율보다는 원화가 약세라는 것은 사실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총재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몇년간 달러가 강세여서 실효 환율로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BIS 실효 환율을 보면 달러 대비 환율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교역 상대국의 교역 가중치를 봤을 때 평균 101 정도다"며 "8월말 기준 1380원 정도 할 때 89 정도였다"며 "실효 환율은 높을수록 통화가 강세다. BIS 실효 환율 기준으로 봐서도 약세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실효 환율도 명목 실효냐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실효냐의 차이가 나는데 원화는 별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환율이 10% 강세로 가면 1분위 가계, 가장 취약계층 가계의 구매력이 한 0.4% 이상 상승한다"며 "양극화 해소에도 상당히 좀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