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지역구 의원 국회토론회 주최
"정부 방침대로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화 이행 촉구"
혁신도시지원청 설치·정주 여건 개선 등도 건의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지역 간 유치 경쟁과 갈등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전 기관의 입지를 직접 결정하고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집적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한 혁신도시지원청 설치와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22일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장인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성공적 추진과 혁신도시 발전 방안 모색' 국회토론회에서 정부 주도의 입지 결정과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화를 강조했다.
전국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15명이 공동 주최하고 협의회와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1차 이전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지역 성장과 연계한 2차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와 토론에서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관 배치, 공공기관·대학·기업간 협력,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교육 생태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또 공공기관의 지역 상품·서비스 구매 확대와 발전기금 제도화, 의료·돌봄·교통·교육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이전 효과가 혁신도시를 넘어 주변 시군과 원도심까지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간 과도한 유치 경쟁과 갈등을 막으려면 정부가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이전기관의 입지를 직접 결정해야 한다"며 "선도 이전의 속도만큼 기존 혁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총괄할 혁신도시지원청 설치와 임직원·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가 들어선 11개 지자체가 회원사로 활동 중이며,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지방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공동 현안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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