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한객 약 1711만 명…2300만 명 목표 달성 ‘청신호’

기사등록 2026/10/22 10:52:56

9월 방한객 약 206만 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증가

외국인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 약 15조9416억원…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

지방공항 입국객 37.4%·지방항만 14.5% 증가…지역 입국 확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월28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2026.09.2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9월까지 약 1711만 명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연간 방한객 약 1894만 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목표인 연간 방한 관광객 2300만 명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2일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1~9월 누적 방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20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늘었다.

문체부는 이 같은 증가세를 고려하면 10월 중 지난해 연간 방한객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평창 효석문화제가 열린 9월4일 강원 평창군 효석문화마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창관광문화재단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방한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왔다.

8월까지 누적 방한객은 약 150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8월 한 달 방한객도 약 225만 명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지역별 1~9월 누적 방한객은 중국이 약 547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증가했다.

일본은 약 312만 명으로 16.9% 늘었다.

타이완(臺灣)은 약 186만 명으로 32.4% 증가해 주요 시장 가운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홍콩도 18.6% 늘어난 약 55만 명으로 집계됐다.

미주 지역 방한객은 약 162만 명으로 12.0%, 유럽은 약 119만 명으로 20.0% 증가했다.

이 밖의 지역에서도 약 329만 명이 한국을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었다.

9월 한 달 국가·지역별 방한객은 중국이 약 66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약 42만 명), 타이완(약 21만 명)이 2·3위에 올랐다. 미주(약 19만 명), 유럽(약 15만 명), 홍콩(약 5만 명)이 뒤를 이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외국인의 국내 관광 소비도 확대됐다.

9월까지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약 15조9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0조7940억원보다 47.7% 증가했다.

9월 한 달 카드 소비액은 약 1조8710억원이다. 8월의 약 1조9847억원보다 약 1137억원 줄었다. 온라인 소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부산=뉴시스] 메이플스토리 시즌 축제가 진행 중인 9월2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공) 2026.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방한 관광객의 입국 경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9월까지 지방공항과 지방항만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전체의 28.2%로 집계됐다.

1~8월 누적 비중인 27.8%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지방공항 입국객은 약 324만 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19.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 증가했다.

지방항만 입국객은 약 158만 명으로 전체의 9.2%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다.

지방공항은 김해·제주·청주·대구 등이며, 지방항만은 부산·제주·서귀포·여수·군산 등이다.

수도권 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약 117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수도권 항만 입국객은 약 50만 명으로 70.4% 늘었다.

수도권 공항에 집중됐던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경로가 지방공항과 항만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방한 관광의 인지도 제고, 여행 환경 개선, 콘텐츠 확충 등 다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의 성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내년 정책 방향도 소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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