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내일 개막…응원문화 교육도

기사등록 2026/10/22 12:00:00

전국 초·중·고 학생 2만여명 참가…수능 끝난 고3 경기 신설

[안동=뉴시스] 사진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농구 경기 모습.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전국 초·중·고 학생 2만여명이 참가하는 학교 스포츠 축제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올해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위한 배구·배드민턴 경기가 새롭게 마련됐다. 교육부는 배재고 사태를 계기로 올바른 응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자료도 배부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국 주요 경기장에서 '제1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처음 열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우정을 지원하는 학교 스포츠 행사다. 올해는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학생과 지도교사 등 2만여명이 '함께 한 땀방울, 하나 된 열정!'을 표어로 참가한다.

학생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과 충북 제천, 경남 김해 등에서 열리는 배드민턴·축구·탁구·농구·줄넘기·배구 등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체 축전은 21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수능 이후인 12월 12~13일에는 전북 익산에서 남고생 배구와 여고생 배드민턴 경기가 추가로 열린다.

고3 학생을 위한 종목 신설은 학업 부담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수능 이후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포츠와 함께 고교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와 함께 지역 문화·역사 탐방, 3점 슛 도전 등 스포츠 기술 체험, 참가 학교 응원 전시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종목별 일정과 경기 결과는 학교스포츠클럽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배재고 사태를 계기로 마련한 건전한 응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자료도 시도교육청에 배부했다. 자료에는 상대 팀을 비난하거나 외모·성별·출신 등을 이유로 차별·혐오 표현을 하지 않고, 경기 중 감정을 조절하며 상대를 존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 후에는 함께 뛴 학생들과 인사하고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경기 문화 실천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도 진행해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응원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해 온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이 올해 고3 학생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학창 시절의 스포츠 경험이 평생의 건강한 습관이자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학교체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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