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국감 인사말…"무결점·포용적·글로벌 공항 실현"
"국민 안전 타협 않는 경영 최우선…재무적 지속가능성 확보"
김 사장은 22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사가 운영 중인 공항들의 올해 항공여객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8400여만 명, 매출액은 6% 증가한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의 최우선 기준으로 '국민 안전'을 꼽았다. 무결점·포용적·글로벌 공항으로 나아가기 위해 만전 기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김 사장은 "국민 안전을 타협하지 않는 경영의 절대 기준으로 삼겠다"며 "12·29 여객기 참사의 뼈아픈 희생을 잊지 않고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확립하고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조직이 아니라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대응하는 예방형 안전·보안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최첨단 지능형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측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결점 공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해 공항을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도 재차 밝혔다.
그는 "지방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고 관광과 산업을 일으키는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K-컬처 확산으로 높아진 방한 수요가 수도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노선 확충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재무적 지속가능성도 확보해 청주·김해공항 등 수요가 증가하는 공항의 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노후시설 개선 투자도 강화하겠다"며 "지역의 미래 항공수요와 발전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공항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지방공항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누구나 편리한 공항을 위한 서비스 혁신에 주력한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개소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발판으로 데이터 기반의 공항 운영과 경영체계를 구현하겠다"며 "AI 기반 빈 주차면 안내와 주차로봇 등 기술 혁신을 대국민 서비스 전반에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접근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또 초격차 기술로 차세대 글로벌 공항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김 사장은 "공사가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공항 건설정보 모델링'(KAC-BIM)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공항 시설물을 3차원 디지털 자산화로 구현하고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공항운영시스템을 접목해 지능형 차세대 공항을 완성하겠다"며 "나아가 축적된 고부가가치 디지털 기술을 해외 공항 수출 패키지로 상품화해 세계 무대에서 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적극 힘쓰겠다"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친환경 차량 충전인프라 구축, 지속가능 항공유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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