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다인농공단지, 노후 기반시설 정비…27억 투입

기사등록 2026/10/22 09:42:11
[의성=뉴시스] 경북 의성군청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다인농공단지의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로 환경 개선에 나선다.

도로와 보행로를 정비하는 한편 경관시설을 확충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은 산업통상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다인농공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9억19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7억79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1991년 조성된 다인농공단지는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근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단지 내 주요 도로 1.9㎞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와 배수시설, 경관·조경시설, 전기·방범시설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우선 노후 도로는 아스팔트 절삭 후 덧씌우기 방식으로 1만1853㎡를 정비하고, 보도 3674㎡도 새롭게 포장한다.

배수관로와 스틸그레이팅, 가로등을 정비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거리 경관 개선도 추진한다. 노후 담장을 철거하고 899m 구간에는 낮은 담장을, 213m 구간에는 특화 옹벽을 설치한다.

경관 수목 325주를 심어 개방감 있는 정원형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총사업비 57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청년문화센터는 농공단지 내 식당 부지의 여유 공간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시설에는 공유오피스와 북카페, 체력단련실, 기숙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두 사업을 연계해 근로자에게는 쾌적한 작업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유입을 유도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다인농공단지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현장 중심 사업 추진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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