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기보 이사장…"기관체계개편 새 도약"

기사등록 2026/10/22 09:26:48

"기술혁신 종합 지원기관 도약 추진"

[서울=뉴시스]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 권형택 이사장이 22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술보증을 넘어 기술혁신 종합 지원기관으로 도약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 취임한 권 이사장은 ▲기관체계 개편을 통한 기술혁신 지원기능 확대 ▲AI·데이터 기반 기술평가 역량 고도화를 핵심 혁신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정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기보는 기존의 기술보증 중심 지원 체계에서 나아가 기술평가와 기술거래, 기술보호, M&A, R&D 사업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적인 기술혁신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융지원과 비금융 지원의 특성을 고려한 기관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정부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정책에 발맞춰 기술혁신 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관체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향후 국회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술평가 역량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AI 기반 평가모형을 정교화하고,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고도화한다.

AI, 반도체, 첨단제조 등 미래전략산업의 기술적 특성과 산업환경 변화를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여 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성장에 필요한 지원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평가 결과를 보증과 투자, 기술거래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기술혁신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보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재정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응하고자 기금의 재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부의 재정투자 정책과 연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가능성을 검토하고, 관계부처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권형택 이사장은 "앞으로 기관체계 개편과 기술평가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기술혁신 종합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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