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면 쓴 채 바나나 먹방 왜?…美 가정집 앞 수상한 행동

기사등록 2026/10/21 21:40:25 최종수정 2026/10/21 21:46:46
[서울=뉴시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가면을 쓴 인물이 텍사스주 와타우가의 한 주택 앞에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한 주택 앞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가면을 쓴 인물이 바나나를 먹고 사라져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영상을 확인했지만 범죄 행위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5분께 텍사스주 와타우가의 한 주택에서 수상한 행동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관 초인종 카메라 영상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 바이든 전 대통령을 닮은 가면과 'FREEDOM(자유)'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주택 앞에 다가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티셔츠는 찰리 커크와 터닝포인트 USA에서 사용하는 티셔츠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인물은 카메라를 손가락으로 두 차례 문지른 뒤 가면을 쓴 채 바나나를 먹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오후 8시 5분께 수상한 행동에 대한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집주인의 영상을 확인했으며 범죄 행위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지역을 수색했지만 가면을 쓴 인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비슷한 목격 사례를 다룬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은 알고 있지만 해당 인물과 관련한 추가 신고가 직접 접수되지는 않았으며 연관된 다른 사건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은 위험한 대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담이나 장난으로 의도한 행동이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우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두가 신중하게 판단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우려스러운 행동을 목격하면 해당 인물과 직접 대치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가면을 쓴 인물의 신원과 행동을 벌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판단은 변함이 없다. 경찰관들은 범죄 행위가 발생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topzzi@newsis.com